치매 예방법
작성자
김*태
작성일
10.04.26
조회수
1785


“자신의 심장과 간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사랑의 명상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수행법이다 (愛自愛他) 자신의 몸을 보살피고 자신의 심장을 보살피고 자신의 간을 보살피는 것도 수행이다. 사랑과 자비심을 갖고 자기 자신을 어루만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틱낫한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지금 자기 몸을 너무 혹사하고 있지는 않은지?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走馬加鞭) 닥달하며 몰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몸을 조금 쉬게 하면서 어루만져주자.
지식은 남의 것을 빌려다 쓸 수 있지만 건강은 남의 것을 빌려다 쓸 수 없다.
또 돈을 잃어버리면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 9988234 (99세까지 88하게 살고 2-3일 아픈 후 사망한다)를 외우더니 현재는 9988231 (99세까지 88하게 살고 2-3일 아프다 다시 일어난다)로 바뀌었다.

인간은 만수무강의 소원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평균연령 80세를 자랑하지만 대개는 마지막 10년을 병원이나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니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그래서 현대인들에게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무엇이든지 조급하게 생각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 ‘무소유’쪽으로 살아야 장수할 수 있다.
「논어」에도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탐내지 말라. 너무 서두르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탐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 大事不成)고 가르치고 있다.

오늘은 소위 ‘치매’라고 부르는 알츠하이머병(노망・망령・망발)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50세 이상 된 분들은 이중에 몇 개라도 열심히 실천해 건강백수를 누리시기 바란다.
“아침마다 맨손체조를 하라. 좋은 물을 많이(1.8리터 이상) 마셔라. 감사와 기쁨의 말을 쓰고 원망과 비난의 말을 삼가라. 뇌에 영양을 주는 식품(잣, 호두, 녹차, 토마토)을 먹자. 두부와 청국장 같은 콩 음식을 많이 먹자. 콩은 뇌의 영양덩어리다. 계란은 완전식품이니 콜레스테롤 염려 말고 즐겨 먹으라. 식탁에 멸치 그릇을 놓아두고 수시로 과자 먹듯 먹으라. 치아가 손상되면 신속히 고치라. 음식은 꼭꼭 씹어 먹으라. 편식하지 말라. 정신적으로 고민이나 갈등의 노예가 되지 말라. 주머니 안에 호두를 넣고 다니며 굴리기를 하라. 손뼉으로 박수를 열심히 치라.
화가들은 치매가 없다. 손으로 그림을 많이 그려라. 악단 지휘자도 장수한다. 손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뜨개질을 하라. 머리와 손을 많이 쓰는게 좋다. 가운데 손가락을 자주 마찰하라 뇌가 즉각 반응한다. 양손을 뜨거울 때까지 비벼라. 아침마다 집 앞을 쓸어라 청소도하고 운동도 된다.
때때로 몸만 말고 생각까지 쉬어라.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이 뜨거울수록 치매는 줄어든다. 가급적 화를 내지 말라. 흥분할 때마다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파괴된다. 남을 미워하지 말라. 미워하면 자기 핏속에 독성물질이 만들어진다.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설계하라. 잔소리를 하지 말라. 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 기력이 소진된다. 짜증을 내면 체질이 산성으로 바뀌는데, 산성체질은 종합병원이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관리하면 의사가 필요 없다. 겨울의 외출 시에는 방한모와 장갑을 꼭 지참하라. 하루에 정수리를 10번씩 두들기라. 뇌에 좋은 자극을 준다.
헌 마음을 버리면 새 마음이 들어온다. 책이나 글을 소리 내어 낭독하면 최고의 뇌운동이 된다. 친구이름, 전화번호, 숫자, 지명, 성구 등을 열심히 외우라. 취미생활은 삶의 윤활유다. 적극적으로 취미활동을 하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니 빨리빨리 풀어라. 스님들은 치매가 없다. 108배의 효능이 두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대화상대를 만들어라. 외로움은 가장 큰 형벌이면서 치매도 촉진한다.
노래방 기기를 활용하라. 노래하고 춤추면 치매예방이 향상된다. 글쓰기도 치매예방 뇌운동이다. 퍼즐게임이나 끝말이어가기 놀이도 뇌를 녹슬지 않게 하는 운동이다. 낙천적인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으니 성격을 개조하라.
많이 움직여라 (小食多動) 몸도 마음도 활동을 멈추면 병들게 돼있다. 호기심을 가지면 삶의 윤활유가 된다. 봉사활동과 베푸는 삶도 뇌를 건강케 한다. 밥을 잘 먹고 숙면을 취하라. 건강의 기초가 된다. 박장대소, 포복절도, 요절복통의 달인이 되라. 억지로 참다보면 뇌세포만 손상된다. 청소와 세탁은 가급적 기계 대신 손세탁, 손 청소로 하라. 술, 담배와는 영원히 결별하라.
명상과 기도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확보하라. 신앙생활에 헌신하라. 신앙인은 기적을 체험한다.” 행복하기 위해선 불만에 속지 말라. 불만으로 자신을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아침을 볼 수 있고 저녁놀을 볼 수 있고 노래를 듣고 꽃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라.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치매는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