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농촌에서는 음력 2월1일에 콩 볶아먹고 기운을 축적해 3월부터는 농사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2월까지는 준비운동의 시간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류에게 가장 값비싼 것들을 공짜로 주셨다. 소위, 햇빛, 공기, 물, 땅 같은 것들이다. 이걸 돈 주고 사서 쓰라면 부자 몇 명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가 시간을 주신 것이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지식의 다소, 신분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신 것이다. 시간은 금, 은보다도 귀한 생명 그 자체인 것이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만삭이 된 임산부에겐 대단히 중요한 시간이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주간지를 발행하는 편집장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한 시간이란 시간은 연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며, 1분이란 시간은 막차를 놓친 사람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아쉬움의 시간이다. 1초의 시간은 사고의 순간을 모면한 사람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시간이요, 100분의 1초는 올림픽의 100m 육상경기에서 금메달을 놓친 사람에겐 뼈아픈 후회의 시간이다. 이만큼 시간은 1분 1초도 모두 소중한 것이다. 웃지 않고 보낸 하루는 낭비한 하루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세 종류의 ‘금’을 주셨다. 첫째는 모든 음식에 반드시 들어가야 맛을 내는 ‘소금’을 주셨고 둘째는 영원히 변치 않는 보물로 ‘황금’을 주셨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모두가 책임지고 축복의 역사를 가꾸어야 할 ‘지금’을 주셨다.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며 학교를 졸업하고 새 학교에 입학하는 일들을 겪으면서 시간을 선용하고, 시간으로 축복을 확대하는 지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삶을 살기 위해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과 만나야 되고 합해야 되고 동행해야 되겠다.
우리가 의지할 하나님은 8가지 이름으로 우리 앞에 서 계신다. 나의 힘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신 분 피난처 바위 나의 방패 구원의 뿔 나의 산성(시 18:1-2)이시다. 시편 144:2에서도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나의요새,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등 6가지 이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신다.
우리의 사는 날 동안 사탄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서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의로운 싸움의 병기로서 의의승리를 거두어야겠다. 즉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여호와와 함께 동행하는 삶”(미 6:8) 義와 仁과 信을 실천하는 삶(마 23:23)을 살아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첫째, ‘견고한 반석’의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성경의 교훈처럼 “나의 반석이시오 구원자이신 주님, 내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원합니다.”(시 19:14)라고 말하라.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와 같이 기초를 놓았다… 집을 짓는 모든 사람은 어떻게 집을 지을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아무도 이미 놓아있는 기초 즉, 예수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다”(고전 3:10-11). “그러므로 내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위에다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올라오고 사방에서 바람이 부딪쳐 와도 무너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반석위에 세운집이기 때문이다.”(마 7:24-25).
둘째, ‘안전한 요새’의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성경에 이르기를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였다.(시91:2).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잠3:5-6). “하나님께서(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의연합군44,760명) 도우셔서 하갈사람과 그들의 모든 동맹군(하갈, 여두르, 나비스, 노답연합군)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는데 이것은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부르짖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셨기 때문이다”(역대상 5:20).
셋째, ‘완전한 방패’의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성경에 이르기를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넉넉히 나누어 주니 그의 의로움은 영원히 기억되고 그는 영광을 받으며 더욱 더 높아 질 것이다.”(시 112: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종 다윗의 가문에 능력 있는 구원자를 일으키셨다.”(눅 1:69). “이 모든 것들(진리의 허리띠, 정의의 가슴막이. 발에 신는 ‘평화의 복음’이란 신발)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들어라.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들이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내고 꺼버릴 수 있을 것이다.”(엡 6:16).
사람은 유한한 존재다. 누구를(무엇을)의지하는가에 따라 그의 삶이 달라진다. 우리 신앙인은 하나님만 의지하자. 견고한 반석, 안전한 요새, 완전한 방패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아름답게 성공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