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를 바라보며 ♧

이솝이야기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토끼가 낮잠을 자느라고

거북이에게 진 것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왜 토끼가 빠른데도 졌을까요?

바라보는 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바라보았습니다. 느릿느릿 걸어오는 거북이를 보니까

우쭐해져서 낮잡을 자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거북이는 목표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만약 토끼를 바라보았더라면 기가 죽어 끝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했을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목표까지 잘 참고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과 비교하다보면 일할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자기만의 목표를 세워놓고 한걸음, 한걸음 열심히 해나가면

마침내 목표에 도달하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목표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둘째로 내가 본받을 만한 사람을 찾습니다. 생활에서 본받고 싶은 사람,

공부하는 분야에서 본받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직업에서 본받고 싶은 사람 등

그 다음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상의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지 실천 계획을 세웁니다.

곧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목표를 세워놓고 방학을 맞이하는 사람과

그냥 막연히 놀 궁리만 하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꼼꼼히 계획을 세워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보람 있는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