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독일에서 광원으로 일을 하다 온 어떤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분과 같은 조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석탄을 캐는 일 자체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좀 쉬엄쉬엄 해도 되련만, 그 광원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 좀 어리석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대화를 나누다가 이렇게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평생 탄광에서 탄이나 캐다 죽으면 딱 맞을 사람이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 광원은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더라는 것입니다. 자기도 그렇게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진정 긍지가 있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와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자긍심을 지닌 사람은 자신을 든든히 일으켜 세우고 하루하루의 생활이 기쁘고 활력이 넘칩니다. (자긍심-스스로 자기를 인정하고 자랑하는 마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성경에선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데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욕심 만 채우는 이기심과는 전혀 다릅니다. 나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음 몇 가지 물음을 생각해 봅시다.
*나는 비록 결점도 있지만 대체로 착한 사람이다.
*나는 정직하려고 노력하고 거짓말이나 남이 알아서는 안 될 행동은 안하려고 노력한다.
*가족이나 친구들, 선생님들은 나를 착한 편이라고 생각하신다.
*나는 이담에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고 그것을 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
*내가 모든 것에 뛰어나진 않지만 한가지나 두 가지는 남보다 잘 하는 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