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부터 (사)한국교육자선교회 신임 사무총장 인사드립니다.
저는 전임 사무총장님의 신앙의 깊이와 경륜, 내공에 비하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오랜동안 갈등 가운데 숙고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앙회 사무실에 있던 중 1979년 3월 누렇게 바랜 한교선 창간호를 보게 되었는데, 초대회장 이병호 장로님께서 쓰신 인사말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이 말씀을 굳게 믿고 한교선을 발족하게 되었다."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기도하는 선배 교육자님들의 사명감, 그리고 예배 때 주신 최관하 지도목사님의 말씀처럼 46년 동안 ‘낳고낳고’가 대를 이어 예수님의 증인된 삶의 본을 보여주신 믿음의 교육동지들의 수고와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것이 한교선의 히스토리(He’s story)가 되고있음을 확신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한교선의 맡겨주신 사명을 오직 기도의 끈만을 붙잡고 중앙회장님과 이사장님을 보좌하여 순종함으로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회 사무총장으로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중앙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하고 기도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육선교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2) 지방회, 지역회가 모이기에 힘쓰도록 지원하고
3) 중앙회, 지방회, 지역회, 신우회 등 기독교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하나될 수 있도록
함께 뛰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최근 코로나 이후 중앙회가 회원 수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현장의 복음화를 위한 온라인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음세대, 차세대 선교를 위한 유튜브, 카톡채널,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 선교가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3월 28일
(사)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 사무총장 김 승 철 드림